아침을 챙겨 먹기 힘들 때 시리얼은 간편하고 만족스러운 대용식이라고 생각합니다. 늦잠을 자거나 찬 준비를 하지 못했을 때 종종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었는데, 그중 가장 맛있었던 시리얼인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코스트코나 인터넷쇼핑몰에서 팩으로 구입 시 약 700g 두 개를 만원 초중반대에 구입 가능합니다. 상자를 개봉하면 두 개의 봉지로 나뉘어 있습니다.
봉지를 열자마자 달달한 냄새와 시나몬 향이 확 느껴집니다. 생각보다 계피 향이 강하므로 계피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불호하실 것 같습니다.
맛은 설탕 베이스의 달콤한 맛과 적당한 계피 맛이 느껴집니다. 우유에 말아먹어도 맛있지만 그냥 먹어도 맛이 꽤 괜찮습니다. 다만 가루가 손에 정말 많이 묻습니다.
생긴 것과 다르게 우유를 빠르게 흡수해서 금방 눅눅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.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방심하지 마시고 빠르게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
통곡물 시리얼이 아닌 가공시리얼로, 건강을 고려한다면 자주 먹는 것을 권장드리진 않지만 정말 맛있습니다.
저는 박스보다는 컵 형태로 구매하여 더욱 간편하게 먹는 걸 선호합니다. 한국 컵시리얼은 보통 30g으로 아기위장을 보유하신 분들만 만족스러울 법한 용량이지만 이건 56g으로 저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. 무엇보다 좋은 점은 회사에 가져가서 먹기 편하다는 점..!
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시리얼입니다.. 한 때 늦잠 때문에 고생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이 시리얼 먹을 생각에 설레서 잠이 깨곤 했습니다.
하지만 다른 시리얼보다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강한 만큼 빨리 질리는 감도 있기에 안심하고 한 번쯤 구매하여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!